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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도어

글쓴이 : 임주현 | 작성일시 : 14-09-18 09:00
감수성이  무럭 무럭 자라나는 가을 !

저만의 가을맞이는 바로 스크린 도어 감상입니다.

지하철 스크린 도어의 시들은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지 것들 인데요.

그래서인지 자연이나 이읏을 사랑하는 마음,
역경을 이겨내는 의지.
희망 등을 노래한 공감하기 쉬운 글들이 많습니다.

지하철을 기다리는 동안 시를 읊조리고,
다시 보고 싶은 시는 사진을 찍어 보관할 수 있으니
이처럼 친근하고 실용적이면서 낭만적인 공간이 어디 있을까요?

저에겐 웬만한 전시관보다 더 가슴 벅찬 곳이랍니다.

가을이 되어 문화생활을 하고 싶으신분들은
먼 곳에 따로 시간을 내어 가기보단 출퇴근시간의 여유를 내어
시 한 구절 읊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성시경의 거리에서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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