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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

글쓴이 : 박지숙 | 작성일시 : 14-08-27 09:26
결혼해서 아이낳고,
처음엔  우리 가족이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시간이 지나고 주위를 둘러보니 ` 나 `는 없고
누구의 아내이자 엄마일 뿐이더라고요.

싱글일때는 꿈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커리우먼 이었는데,
결혼기념일이나 생일이 되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취직하기는 여건이 허락하지않아
팬션 디자인 일을 잠시 한 적이 있어서 의류쪽에 일을 시작했습니다.

첫 자본금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옷을 미리 사두지 않고
매장 한편에 옷 착장을 맞춰 사진을 찍어 사이트에 올렸습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시장에 달려가 옷을 사서 보내기 시작하면서
점차 주문량이 늘어나고 찾아오는 손님이 많아져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주부들이 입는 옷의 디자인이나 컬러를 관찰하면서
전업 주부로서 제2의 명암을 만들어 나의 인생을 찾아서
열심히 살아 가고 있습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노래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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