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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커리

글쓴이 : 이안순 | 작성일시 : 14-07-17 09:17
친구를 만나 쌈밥집에서 점심을 먹는데
신기해하면서 두어 잎을 먹고는 얼굴을 찡그립니다.

찬찬히 살펴보니 민들레와 사촌지간인 치커리 였습니다.

저도 치커리를 민들레로 속은 적이 있었습니다.

이웃집 텃밭에 민들레가 가득 심어놓았는데
쌈이 감칠맛 난다며 맘대로 뜯어가라고해서
몇 움큼 뜯어왔는데
  그 속에 치커리가 들어 있음을 안것은
저녁 식탁에서 였습니다.

민들레보다는 너덧 배는 썼습니다.

치커리 잎의 맥이 자주색이라느 점만 다르지
민들레와 잎 모양이 엇비슷해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 좋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식욕을 살려주고 소화도 돕는다는 치커리로
이 여름 입맛을 되살려보는 것은 어떠세요!

최성수의 풀잎사랑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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