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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거리

글쓴이 : 송순주 | 작성일시 : 14-06-25 09:27

인천에 사는 동생네 놀러갔다
날씨가 좋아서 도심에 나들이를 갔습니다.

곳곳에 분수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고
수로를 따라 있는 카페들은 쉬어 갈 수 있는 테이블과 벤치,
선베드 등이 있어 마치 카페 거리를 연상케 했습니다.

학창시절, 여자가 건축과에 다닌다고
주변에서 낯설어 했던 친구들도 있었는데요.
특이한 디자인으로 꾸며진 곳들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나기도 했죠.

차가 다니지않는 중앙 길은 조경이 잘되어
유모차를 끌고 아이와 함께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시원하게 올라오는 분수를 바라보며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브라운 아이즈의 위드 커피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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