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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고민입니다

글쓴이 : 이영미 | 작성일시 : 14-06-17 10:26
차량관리하시는 분과 딱 마주친 아침.
 
매번 이 팀은 주차를 이렇게 하지 않나 부터 해서
막 출근중인 내게 목소리가 커지시네요
 
제가 아닌데요..
 
아마도 어제 교육때문에 주차장이 비좁아서
주차가 이러나봐요.
 
사실 이 차는 좀 커서 저도 어렵거든요.
 
그래도 그렇지
차를 이렇게 대 놓으면 다른 사람들은 어떡하라구요~
 
자꾸 언성을 높이시는데 살짜기 모른체하고 싶기도 했고
얼른 그 자리를 떠나고 싶기도 했는데
결국은 제가 아닌데요 라며 변명을 하고 있었던 내가
조금 얄밉기도 하고 웃음이 납니다.
 
그럴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 탓으로 민 것 같기 때문입니다.
 
나도 운전이 서툰 탓에 충분히 그렇게 주차를
해 놓을 수도 있는데 말이다.

열이 잔뜩 오른 그 분께
최대한 착하고 여린 듯 공손하게 부탁해서
바른 주차를 하고 왔답니다.

아침부터 기분이 쬠~ 이상하지만
그래도 웃어야지요!

서영은의 웃는거야!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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