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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

글쓴이 : 윤심원 | 작성일시 : 14-04-21 11:00
슬픈 일을 여러 번 겪으면서 비극의 원인이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라는 게 더욱 가슴 아픕니다.
한 시간이면 거의 모두를 살려낼 만한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침몰하는 배의 운명과 함께하면서 마지막 한 사람까지
구해야 할 선장이 먼저 도망쳐버리다니요.
학생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들의 심정이
책임자들에게 약간만이라도 있었더라면 실종과 사망보다는
구조되는 기적들이 이어졌을 겁니다.
역사 상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인간애로 승리했던 예들이 많았지요.
그런 의로운 영혼들 덕분에 부조리한 세상이
그나마 파국을 면하며 살아가는 게 이 지상에서의 삶일 겁니다.
그 허망하고도 허탈한 일들이 사람들의 무책임으로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소망해 봅니다.
조성모의 아시나요,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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