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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글쓴이 : 권오인 | 작성일시 : 14-03-10 10:20
친구와 식사를 하다 한 취객과 시비가 붙어 경찰서에 끌려갔습니다.

경찰이 어머니에게 연락을 했는지 경찰서에 들어오는 어머니 얼굴이
하얗게 변한걸 보니 죄책감에 고개를 들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는 각오로 집에 왔는데
어머니는 `` 피곤할 텐데 얼른 씻고 쉬어라`` 하고는 안방으로 가셨습니다.

샤워를 하고 피곤이 몰려와 그만 잠이들었습니다.

일어나보니 책상에 편지 한통이 있었습니다.

`` 항상 엄마가 오인 사랑 한다. 지금처만 해조쓰며 조계다.
  날씨 추우니 감기 조심해라 엄마가.....``

난생 처음  맞춤법 틀린 엄마의 편지를 받고보니 눈물이 나왔습니다.

엄마가 써준 편지는 내가 간직하는 보물입니다.

지금 하는 취업준비 잘해서 하루빨리 어머니 걱정을 덜어 드리고 싶습니다.

신청곡 : 귀거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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