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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8.금남공 정충신 장군

글쓴이 : 박성용기자 | 작성일시 : 15-10-28 09:02
[질문] 오늘은 여덟 번째 순서로 어떤 얘기를 소개해 줄 건가요?

[답변] 네 오늘은 금남공 정충신 장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광주는 구한말 항일의병운동과 광주학생독립운동 그리고 4·19 학생의거, 5·18 민중항쟁 등 조국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분연히 일어섰습니다. 호남을 대표하는 광주는 86년 직할시로 승격됐고, 95년 광역시가 되었습니다.

광주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도로는 금남로이며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 천왕의 이름을 따서 명치정이라고 하였고 해방 이후 정충신 장군의 군호를 따서 금남로라고 명명했습니다.

금남로는 구도청 앞 광장부터 발산다리까지의 도로이며 충장로와는 평행하며 중앙로, 독립로, 경열로와는 교차하는 도로입니다.

조선 후기의 설화집인 계서야담에 따르면 아전과 노비가 사이에서 정충신이 태어났으며 부모 중 한쪽이 천민이면 자식도 천민이 되는 일천즉천법으로 천민으로 자랐습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17세의 어린 나이에 광주목사 권율의 장계를 의주로 몽진했던 선조에게 전달했고 선조의 어명으로 천민 신분으로 무과에 응시하여 벼슬을 시작했습니다.

정충신은 이괄의 난이 일어나자 반란을 진압하여 공신이 되었고 금남군에 봉해져서 충청남도 서산에 있는 이괄의 땅을 하사받았습니다. 정충신은 정묘호란이 일어나자 부원수로 종군했고 다시 천민 출신으로 포도대장, 절도사, 도원수까지 역임했습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민초들은 계급과 신분을 따지지 않고 목숨을 바쳐 싸우면서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역사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진실 된 역사마저 왜곡하고 미화하는 오늘의 현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역사를 개척했던 정충신 장군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지금까지 <서일환의 역사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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