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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7.임금이 내린 유일한 백비-청백리 박수량

글쓴이 : 박성용기자 | 작성일시 : 15-10-21 09:37
[질문] 오늘은 일곱 번째 순서로 어떤 얘기를 소개해 줄 건가요?

[답변] 네 오늘은 청백리 박수량의 백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박수량은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면 아곡리 아치실 출신으로 23세에 초시에 합격하고 24세에 대과에 급제하여 벼슬을 시작하였고 나주목사, 경기도 관찰사, 호조판서 등을 역임했습니다.

박수량은 39년 동안 벼슬을 하면서도 청렴하여 집 한 칸을 마련하지 못하고 남의 집을 빌려서 살았다고 합니다. 명종이 암행어사를 파견하여 진상을 확인한 후 청백리로 표창하고 장성 고향 땅에 99칸 짜리 청백당을 지어주었습니다. 박수량은 황희, 맹사성과 더불어 조선 3대 청백리로 손꼽힙니다.

박수량은 유언으로 고향에 장사를 지내되 묘를 너무 크게 하지도 말고 비석도 세우지 말라고 하고 은전 10여 냥과 낡은 옷 몇 벌만을 남기고 사망했습니다. 유족들이 가난하여 고향으로 상여를 운구할 형편이 못 되자 명종은 직접 장례비를 하사하고 백비까지 세우게 하였습니다.

명종은 박수량의 묘비명에 청렴함을 새기는 것이 오히려 누가 될지도 모르니 차라리 글자 없이 묘비를 세우라고 어명을 내렸습니다. 박수량의 백비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임금이 하사한 것입니다.

요즘 결혼식 시즌이라 부조금으로 허리가 휘청하여 대한민국은 부조공화국이라는 말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직자들은 공직선거관리법과 일명 김영란법을 핑계 삼아 단돈 몇 푼을 부조하고 주민으로부터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수많은 부조금을 냉큼 받아먹고 있습니다.

부조도 상식과 도덕이 통해야 하며 본인이 낸 만큼 받아야 합니다. 부패한 공직자가 득실거리는 요즘 백비를 하사받은 청백리 박수량이 더욱 생각나는 가을입니다.

지금까지 <서일환의 역사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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