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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6.정약용과 다산 초당

글쓴이 : 박성용기자 | 작성일시 : 15-10-14 09:01
[질문] 오늘은 여섯 번째 순서로 어떤 얘기를 소개해 줄 건가요?

[답변] 네 오늘은 정약용과 다산초당 이야기 입니다

다산 정약용은 진주목사 정재원과 윤두서의 손녀인 해남윤씨 사이에서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울머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은 아버지의 부임지를 따라다니면서 보냈고 22세에 초시에 합격하여 성균관에 들어갔고 28세에 대과에 합격하여 벼슬길에 올랐습니다.

다산의 세례명은 요한으로 천주교에 대한 관심으로 반대파의 공격을 받아 관직에서 좌천되었다가 복귀하여 암행어사가 되어 백성들의 거친 삶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정조의 총애를 받으며 기중기를 발명하여 수원화성을 축성했습니다.

그러나 정조가 사망하자 순조가 즉위하여 천주교를 탄압하는 신유박해를 일으켰습니다. 다산의 형제들도 체포되어 둘째형 정약전은 흑산도로 유배되어 다시는 살아오지 못했고 셋째형 정약종은 처형됐습니다.

다산은 경상도 장기로 유배되었다가 다시 전라도 강진의 주막집으로 이배되었습니다. 주막집을 생각을 맑게, 용모를 단정히, 말을 적게, 행동을 무겁게 하라는 뜻으로 ‘사의재’ 라고 이름 짓고 다시 학문을 시작했습니다.

다산은 해남윤씨의 도움으로 초당으로 옮겨 생활하면서 국가제도의 개혁안을 담은 ‘경세유표’, 수령의 지침을 다룬 ‘목민심서’, 형벌의 방책을 밝힌 ‘흠흠신서’ 등 1표 2서와 더불어 500여 권의 책을 저술하여 실학을 집대성했습니다. 다산은 18년 만에 유배에서 풀렸으나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고향에서 은둔하다가 75세에 운명했습니다.
 
잡초만 남아있던 빈터는 새마을 운동 덕분에 기와집으로 복원했고 유홍준이 남도답사 1번지로 강진을 꼽아 다산초당은 더욱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빨리 기와집이 초가집으로 되살아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나라를 망하게 하는 것은 외침이 아니라 공직자의 부정부패에 의한 민심의 이반이다.’고 하였던 다산의 외침에 공직자들은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서일환의 역사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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