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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2016 광주 세계인권도시포럼-광주시 장봉주 사무관

글쓴이 : 박성용기자 | 작성일시 : 16-06-21 09:06
1. 세계인권도시포럼에 대해 소개해 주시죠?
  ⇨ 과거에는 인권 관련 업무가 국가의 책무로 있었지만, 최근 들어 인권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필요성을 광주가 먼저 깨닫고 2011년부터 포럼을 시작해 인권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그것의 이행을 위해 다양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토론하는 장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합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5년에는 광주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인권 정책들이 ‘지방정부와 인권’ 최종 보고서에 수록되어 UN인권이사회에서 채택되기도 하였습니다.

2. 올해 세계인권도시포럼 행사 준비는 잘 되고 계신거죠?
  ⇨ 네, 지금까지 착실히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달 정도 남았는데요. 다음달 7월 21(목)부터 7월 24(일)일까지 3박4일간 518민주화운동의 주요 무대인 옛 전남도청 자리에 위치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되는데,

    올해 주제는 현재 세계 인구의 55%가 도시에 살고 있는 상황에서 20년마다 열리는 정주권 회의인 헤비타트Ⅲ가 에콰도르 키토에서 개최되는 것과 연계하여 「우리는 어디에 살고 있는가?」, 서브 키워드를 도시발전, 주거, 환경이라는 세가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3. 그동안 포럼이 전문가 중심의 행사라는 일부 평가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 네, 그렇게 보여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인권도시포럼은 두 개의 축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전문가 중심의 인권정책의 연구와 토론, 그리고 시민중심의 참여형 행사가 그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럼에서는 전문가 중심의 정책세션은 물론,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주제별 회의에서 생태친화적인 공공교통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미혼모 가정과 1인 여성가정의 정주권, 그리고 이주민․난민들의 주거권 등의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루려고 합니다.

    또한, 올해는 누구나 참여하고 싶으면 편리한 대중교통을 통해 접근이 쉬운 아시아문화전당으로 행사 장소를 옮겼으니 많이 참석하시면 좋겠습니다.

4. 올해 포럼이 지난해와 다른 점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죠
  ⇨ 네, 지난포럼과 비교해서 제일 달라진 점은 인권도시 간, 인권전문가 간 네트워크가 강화된다는 점입니다. 지난해까지는 별도의 구성이 없었는데 이번 포럼에서 인권도시들과 인권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댈 수 있도록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지방정부들이 추구해야 할 인권의 방향성들을 함께 고민하고 모색할 자리를 마련한 셈이죠.
   
    또한, 포럼 기획단계에서부터 각계 각층의 인권 전문가, 행정가, 학계, NGO단체, 분야별 전문가 등 22명이 수차례에 걸쳐 모여 포럼 주제, 일정, 장소, 초청자 등을 차근차근히 준비해왔습니다.

    그리고 우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광주만의 우수한 정책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 광주형 일자리 만들기,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사회통합정책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을 특별 세션을 통해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5. 올해 국내‧외에서 많은 분들이 참가하는데 어떤분들인지?
  ⇨ 40개국 200여명이 발제 및 토론자로 참여하고, 전체적으로는 1천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포럼 첫째 날 7월 21일 오프닝라운드테이블에는 국내 주요발제자로 NGO 영역에서 인권분야에 왕성히 활동하셨던 윤장현 시장과 원희룡 제주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이 참석하고 국외는 스페인 발렌시아 시장을 초청했습니다. 그 외에도 프랑스 생드니 패트릭 전 시장, 미국 하버드대 찰리 클레멘트 교수, 인도네시아 5개 도시 시장단,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이 참석합니다.

6. 세계인권도시포럼이 지역에 미칠 영향은?
  ⇨ 광주가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민주‧인권‧평화 도시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는데 세계인권도시포럼을 통해 수많은 세계 인권도시 단체장과 인권 행정가, 인권 전문가 그리고 NGO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광주가 명실상부한 인권도시로 확실히 서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7. 세계인권도시포럼과 관련해 청취자 분들에게 당부의 말씀 해 주세요
  ⇨ 2016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여러 가지 색다른 부대 행사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7. 23일(토)에는 오후 1시부터 시내 금남로에서 세계물총축제가 열리고, 같은 시간에 인권과 환경 그리고 문화가 만나는 프린지 페스티벌이 아시아문화전당 주변에서 이루어집니다.

    포럼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시청 콜센터 120으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알 수 있고, 인터넷에 ‘세계인권도시포럼’ 치시면 바로 홈페이지에 연결됩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광주시 인권평화교류담당 장봉주 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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