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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신학기 전남교육은?-장만채 전남도교육감

글쓴이 : 박성용기자 | 작성일시 : 16-03-10 08:09
[진행] 2016 신학기가 시작됐습니다. 전국의 많은 교육청들이 있지만,
      어려움이 많은 곳을 꼽으라면 우리지역의 전남교육청이 단연 첫 번째일 겁니다.
      농어촌 도서벽지지역이 많은데다 저출산으로 줄어든 학생에 예산난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직무수행평가 8개월 연속 전국 1위,        대입 수능 성적 상승, 특성화고 취업률 전국 1위,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11곳 2년 연속 선정, 독서·토론 열차 운영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으니 더        돋보이는 교육청일 겁니다.
      새해 신학기에도 이런 성과들 지속가능하게 이끌 장만채 교육감을 만나보겠습니        다. 안녕하세요? <네>

[질문1] 신학기, 요즘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학교현장들 신학기 대비 잘돼있던가요?

  ○ 1년 농사는 봄이 중요하듯,
    1년 학교 교육은 3월 신학기가 매우 중요
    매년 되풀이 되지만 모든 학교와 선생님들은 많은 에너지와 열정을 3월에 쏟고 있고, 그에 대해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음
  ○ 특히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들은 국가에서 제공하는 정규 교육과정과의 첫 만남이라 각 학교마다 학생 한명 한명을 소중한 존재로 귀하게 맞이하고 있음
  ○ 신학기 학교교육과정 학부모 설명회, 학생 안전교육, 학생 오리엔테이션이 각 학교마다 이루어지고 있으며,
  ○ 매 신학기마다 새롭게 만나는 학생들이 서로 알아가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학생들의 인성, 소통, 배려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

[질문2] 지난1월 대법원에서 교육감님의 정치자금법 위반혐의에 대한 판결에서 ‘교육감 선거는 현행 정치자금법을 적용받지 않는다’면서 무죄를 선고해 억울함을 벗게됐습니다. 그래서 맞는 신학기이기에 훨씬 더 홀가분할텐데요. 어떠신가요?
      (다짐)

  ○ 사실여부에 관계없이 사회적 물의가 된 데에 대해서는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으로서 죄송하고, 그러나 모든 것은 사필귀정이라고 봄
  ○ 교육자로서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홀가분해져,
    앞으로 전남 아이들을 미래의 당당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음

[질문3] 올해 신학기, 어디에 주안점을 두고 이끌 생각인가요?


  ○ 무엇보다 금년에는 초‧중학교에의 기초기본학력 정착과
    독서‧토론 수업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
  ○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임
    일반계고등학교의 대학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Hi-Plus 사업 등 특화된 프로그램 지원, 특성화고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기업 맞춤형 교육(MC교육), NCS교육, 도제교육 등
  ○ 서울, 경기, 충청남북도 등 타 시도의 취업처 발굴을 통해 학생들이 목표를 갖고, 안정적으로 학교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

[질문4] 새해에 기초학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신학기에 학교현장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가요? (기초학력)

  ○ 도교육청에서 2016학년도부터 기초학력 업무를 주요업무로 분류하고
    정책기획실 직접 업무로 편성
  ○ 학교에서는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3월 초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기초학력 미달학생에 대한 학교별 지도계획을 수립 후 지도
  ○ 기초학력 증진을 위해 22청에 학습종합클리닉센터와 두드림학교 64교를 승인,
    초등학습 디딤돌 학습캠프, 기초 기본학력제고를 위한 연구학교, 실천사례
    연구대회 운영 등이 계획되어 있음
  ○ 기초학력 제로화를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음

[질문5] 한편으로 인성교육과 다문화가정 문제도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구체화하고 있는가요? (인성교육-다문화가정문제)

 [인성교육]
  ○ 글로벌 시대에서 인재는 전문성, 창의성, 인성을 갖추어야 함
    그 중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인성
    타인과 협력하고 배려하는 인성이 부족하면 전문성과 창의성이 발휘될 수 없음
  ○ 인성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을 길러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것이 중요
  ○ 교과수업에서의 인성요소를 함양하는 독서토론수업, 프로젝트 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예술교육활성화 지원, 청소년 자존감 향상 프로젝트 운영 등을 통해 미래핵심역량인 인성역량을 키우고자 함
 
[다문화가정]
  ○ 다문화학생수가 2015년 7,238명으로 매년 16%씩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음
  ○ 다문화사회는 인구의 5%이상을 말하는데 2015년 전남 다문화학생은 전체의  3%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음
  ○ 이에 모든 학생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다문화이해 교육과
    다문화학생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맞춤형 교육 정책 추진
  ○ 다문화 학생의 기초학력, 자존감, 사회성신장으로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독서·봉사·예술동아리 활동, 다사랑 어울림캠프, 교사 멘토링, 직업교육 등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분리가 아닌 통합교육 방법으로 지원함
  ○ 특히 이중 언어교육, 글로벌 브릿지(다문화영재교육), 다문화학생 미국체험 연수 등을 통해 다문화학생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
  ○ 그리고, 일반학생과 다문화학생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다문화 감수성을 키워 교육공동체 모두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 관리자, 담당자, 교사 대상 연수 추진

[질문6] 현정부들어 정부와 전국 교육청간 갈등과 분란이 학부모, 국민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누리과정 예산문제나 역사교과서 시국선언과 관련한 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징계요구와 교육부의 검찰고발이 그렇습니다.
        어떻게 처리할 생각인가요? (누리예산-전교조 교사) 

  [누리예산]

  ○ 누리과정 예산문제로 정부와 교육청간 갈등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
  ○ 우리 청은 누리과정은 국가 책임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견지하는 가운데 사회적 혼란과 교육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누리과정 소요예산의 일부를 우선 편성
  - 추경예산에 반영된 600억 원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5개월분 예산
  - ’16년도 본예산 심사 때 삭감된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등 519억원과 평가지원금 81억원을 재원으로 함
  ○ 급한 불은 껐지만 누리과정 소요예산 전액을 편성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머지 7개월분(834억원)*에 대한 대책 마련이 중요
    * 추가 누리과정 7개월분 소요액 : 834억원(유치원 279억원, 어린이집 555억원)
  ○ 시도교육감협의회가 누리과정의 근본적 대책 수립을 위해 요구한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을 정부가 거절한 것과 감사원의 감사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음
  ○ 누리과정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그동안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요구해 왔던 중앙정부 의무지출경비로 편성, 교부금 교부비율(현재 20.27%) 상향 조정, 특별교부금 비율 축소, 시행령의 법률 위반 문제 해결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임

  [전교조 교사]

  ○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국선언과 관련하여 교육부에서는 적극 가담자와 핵심주동자는 국가공무원법 위반, 교원 품위 손상 등으로 징계처벌을 요구하였고, 단순 서명자는 주의나 경고 조치를 요구하였음
  ○ 전남은 시국선언관련 교사가 3,800여명이나 되어 실제로 사실관계 확인 조사를 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리며, 역사교과서 시국선언에 대한 법리적 판단이 국가공무원법 위반인지 아니면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적 권리 표현인지에 대한 법리적 해석이 법조계에서도 갈리는 편임
  ○ 현재는 시국선언을 주도한 전교조 전임자 83명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법원의 판단도 남아있는 상태이기에
  ○ 교육부가 요구한 징계처분 등의 요구에 합리성과 절차를 따져가며 신중을 기하여 진행하겠음

[질문7] 저출산에 따른 학생감소가 전남교육의 큰 어려움인데, 정부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 방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남도 교육청 대책은 어떤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역민에게 이번 학기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교육부에서 기존보다 대상을 확대하는 통폐합 권고기준을 마련하여 제시하고 있으나 교육부 기준에서도 각 지역실정에 맞게 추진토록 하고 있음
  ○ 통폐합은 교육재정 운용의 효율성, 지역별 교육여건 및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학부모, 지역사회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히 결정할 계획임
  ○ 전남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림
  ○ 앞으로 우리 아이들 교육은 학교만이 전담할 수 없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하고 협조해야 함
  ○ 금년에도 관심과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람
  ○ 감사드림

<네 신학기를 맞아 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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