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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신학기 광주교육은-장휘국 광주시 교육감

글쓴이 : 박성용기자 | 작성일시 : 16-03-09 09:02
[진행]신학기가 시작됐습니다. 광주전남 학교현장을 중심으로 올해 신학기에도 다
양한 시책과 사업들이 추진될 전망인데요. 올해는 누리예산이나 전교조 교사 징계 등으로 정부와 지역교육청간 어수선한 상황입니다.
본격적인 신학기 개학을 맞아 광주교육의 주요한 사업들은 어떤지, 장휘국 광주ㅅ교육감 직접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질문1.] 3월 개학과 함께 2016학년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올해 광주교육은 어떤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신가요?

올해는 지금까지 해왔던 혁신교육정책들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몇 가지를 추가적으로 중점 운영해 보려 하는데요. 우선 광주교육 지표는 ‘더불어 살아가는 정의로운 민주시민 육성’이고요. 구호는 ‘질문이 있는 교실, 행복한 학교’입니다. 우선 질문을 하는 학생들을 기르자는 취지로 수업도 바꾸고, 생활교육도 바꾸려 합니다.

금년에는 역사교육에 중점을 둘 생각인데요. 교사와 함께 하는 역사동아리도 운영하고요. 특히 역사교육도 교실에서 교과서로만 하는 게 아니라 현장체험학습 중심의 역사교육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항일독립운동 유적들을 돌아보고요. 또 광주민주화운동 유적지를 살펴보는 등 현장체험이 중심이 되는 역사교육을 강화합니다.
 
독서교육도 이전부터 계속해 왔는데요. 금년에는 ‘고전 읽기’ 등의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인문학적인 감수성을 심어주려 합니다.
특히 올해는 고흥에 ‘광주학생해양수련원’이 개원하는데요. 해양체험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진취적 기상을 심어주고요, 해양구조와 수상안전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소중히 지켜 나가려합니다.

[질문2.] 지난해부터 ‘8시 30분 이전 강제등교 금지’ 정책을 추진해 오고 계신대요. 장점이 무척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추진되겠죠?

네, 올해도 변함없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8시30분 이전 획일적 강제등교 금지’는 학교현장에 잘 정착이 됐고요. 장점이 무척 많습니다.

지난 1년 시행해 본 결과 우선 아이들이 충분히 잠을 자고, 아침밥도 먹고 학교에 오니까 수업시간에 조는 경우가 거의 없고요. 수업집중도 역시 높아졌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졌고요. 시간에 쫓겨 급하게 등교하던 아이들이 여유를 찾으면서 교우관계도 더 좋아진 거 같습니다.

‘8시30분 이전 획일적 강제등교 금지’ 정책은 일선학교에서 매우 잘 지켜지고 있는데요. 다만 성적에 대한 부담이 큰 일부 고등학교에서 8시30분 이전에 학생들을 등교시키는 사례가 간혹 있어 올해는 교육청 차원의 지도 감독을 더 강화해 나갈 생각입니다.


[질문3.] 올해 개정된 초등학교 6학년 사회교과서가 5·18민주화운동과 위안부 내용을 축소하고, 편향된 시각으로 기술돼 논란이 큰데요. 광주시교육청은 어떻게 대응하실 계획이신지요?

지난 2월 초등학교에 배포된 6-1 사회과 국정교과서는 2009개정교육과정을 적용해 처음 학교에 선보인 사회교과서인데요. 저희가 해당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말씀하신 것처럼 일본군 ‘위안부’ 및 5·18민주화운동 관련 서술에서 아주 많은 문제점을 발견했어요.

저희는 우선적으로 직접 수업을 담당하는 6학년 담임교사 전체에게 역사 관련 직무연수를 3월 중에 실시하고요. 또 중·장기적으로는 전체 초·중·고 역사수업 관련 교원 연수를 추진합니다.

정부의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 이후 역사교과서 보조 교재를 4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있는데요.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보조교재가 완성되는 시점을 전후해 초등 역사 보조교재도 광주시교육청 주관으로 집필 보급할 계획입니다.

특히 5~6학년용 사회과(역사) 교수-학습 과정안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질문4.] 교육감님께서는 그 동안 빛고을 혁신학교를 중점 추진해 오셨는데요. 올해는 어떻게 확대할 계획이십니까?

빛고을혁신학교는 교육 주체들의 자발성에 기초해 학생들의 참된 배움과 성장을 유도하는 학교이고요.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운영합니다.

특히 선생님·학부모·학생들이 스스로 학교 운영에 참여하고, 자발적으로 교육을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수업도 혁신하고, 생활교육도 혁신하고, 학교 운영방식도 혁신해서 정말 본이 되는 학교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저희는 앞으로 혁신학교를 더 늘려 나가고, 혁신학교의 운영 성과들을 모든 학교로 확산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혁신학교는 지난해 38개교를 운영했는데요, 금년에는 10개 학교를 더 늘려서 48개 학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고요. 저의 이번 임기 내에 전체 학교의 최소 20%, 그러니까 60여 개 학교를 혁신학교로 운영할 방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질문5.] 올해부터 자유학기제가 전면적으로 시행되는데, 광주는 작년부터 전체 중학교를 대상으로 한발 앞서 자유학기제를 시행했습니다. 1년 미리 시행해 봤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강점이 많을 것 같은데요?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1·2학년 과정 중에서 한 학기를 중간·기말고사 시험 없이 진행합니다. 정부는 금년부터 전명 시행하는데요. 광주는 1년 앞서 작년부터 전체 중학교를 대상으로 전면 시행했습니다.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활동과 진로체험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깊고요. 저희는 작년에 미리 전면 시행했기 때문에 금년부터는 안정적으로 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광주형 자유학기제가 더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데요. 올해 민주인권체험을 통해 광주 학생들이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했고요. 또 문화예술체험을 통해 인성과 창의성을 길러주려고 노력했는데요.

광주는 이미 지역사회의 대학, 공공기관, 기업, 단체 등 2000여 곳과 협약을 맺는 등 다양한 체험 인프라를 구축했는데요. 앞으로 더 많은 체험프로그램들이 개발되어야 하고요. 또 다양한 직업을 가지신 분들이 학교에 와서 직업안내도 하고, 경험을 들려주신다면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질문6.]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게 청렴인 것 같은데요. 올해도 강력한 청렴정책과 더불어 촌지 없는 학교, 변함없이 유지되겠지요?

제가 교육감이 되고 잘 했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강력한 청렴정책을 추진한 것인데요. 과거에는 학부모님들이 선생님을 잘 대접하면 학생에게 잘 해주고, 대접 안 하면 선생님들이 학생을 차별하고 무시한다 생각을 했어요.

이런 걸 없애기 위해서는 대접하거나 선물을 주는 것을 금지해야겠다는 생각에 욕 좀 먹어가면서 청렴한 교직사회를 만들었습니다. 요즘 학부모님들을 만나면 학교 가기가 무척 마음 편안해 졌다는 말씀을 많이 하세요.

특히 지난해 광주시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5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3위에 올랐는데요. 2014년 10위에서 7단계나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직선 1기였던 2010년부터 부패 척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청렴정책들을 추진해온 결실을 지금 맺게 된 거 같아 매우 감사한 마음이고요. 앞으로도 변함없는 강력한 청렴정책들을 추진 광주에서 만큼은 촌지 없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질문7.] 요즘은 수시 비중이 커지면서 진학상담이나 진학설명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올해 광주시교육청은 어떤 맞춤형 계획들을 가지고 계십니까?

네, 말씀하신 것처럼 수비 비중이 계속 높아져 올해도 3명 중 2명은 수시로 선발됩니다. 특히 교과 성적을 비롯해 학교생활 전반을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커지고, 수능의 영향력은 줄어들고 있는데요.

저희는 변화하는 대입 제도에 맞춰 주요 대학의 전문가와 입학사정관 등을 초청한 대규모 진로진학박람회를 열 계획이고요. 또 지난해처럼 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 논・구술 및 심층 면접 캠프, 대학 전공 체험, 선배와의 멘토링, 대입 전형 간소화 대비를 위한 교사・학생・학부모 대상 연수 및 설명회 등을 40여 차례 이상 추진할 계획입니다.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도 강화할 생각인데요. 50여 명의 대교협 및 광주진학지원단 전문 상담요원을 활용해 온라인・전화・방문 등을 통해 언제라도 1대1 진학상담을 진행하고요. 또 일선 학교에 대입 제도 매뉴얼과 수시 상담 프로그램을 제작・배포해 효율적인 진학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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