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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광주시 송경종 자동차산업과장-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글쓴이 : 박성용기자 | 작성일시 : 16-03-08 09:04

[진행]민선 6기 광주시가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첫 사업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입니다.
현재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데, 지난달 관련 수정계획서가 최종심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정부의 이번 조사 수용, 통과여부가 사업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 송경종 자동차산업과장 연결해, 준비상황 등을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 질 문 1 >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구체적 내용과 추진상황에 대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및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박근혜 대통령 지역 핵심공약으로
빛그린 국가산업단지에 2016년부터 6년간
약 3천 5백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입니다.

❍ 본 사업은 자동차 전용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친환경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유망기술을 개발하고,
연구와 개발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을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 우리시가 그동안 특화산업으로 육성한
광산업, 가전산업, 뿌리산업 등의 융합산업 인프라를 활용하여
수입의존도가 높은 친환경자동차와 핵심부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 2015년 1월부터 시작된 예비타당성조사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으나
지난 2월 2차례 점검회의의 요청사항을
충실히 보완한 수정계획서가 제출됨에 따라,
예타 최종 심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올 상반기 중 예타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질 문 2 >
광주시가 특별히 자동차산업을 선택한 이유가 있습니까?

답변)
❍ 광주시가 자동차 산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 맥락으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 첫 번째는 자동차 산업이 국가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산업은 국내 제조업의 11%, 국가 총 수출액의 13%,
총 조세수입의 14.3%를 차지하는 국가 핵심 주력산업입니다.

❍ 뿐만 아니라 자동차는 2만 여개 부품으로 구성되어,
부품, 소재, 철강, 석유 산업에서 나아가 보험, 금융, 렌트 등
전·후방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자동차 산업 재도약은 제조업 재도약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국가 경제 재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두 번째는 광주정신으로 국가 제조업 르네상스를
선도하고자 하는 현 상황에서,
광주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자동차산업이기 때문입니다.

❍ 광주는 이미 연간 완성차 62만대 생산 능력을 보유한
국내 제 2의 자동차 도시입니다.
또한 모비스, 위아 등 연관 기업이 약 700개 이상 입지한
국내 최고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어
경험과 기반으로 볼 때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자동차산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질 문 3 >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는데 광주시는 그동안 어떤 노력을 하여 왔습니까?

답변)

❍ 우리시는 사회 대통합을 통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서
완성차업계의 국내투자를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 이를 위해 전국 최초로 자동차산업과를 신설하였고
자동차산업 육성 지원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국비 30억원을 확보하는 등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 추진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 또한, 광주형 일자리모델을 통해 적정임금 기반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협력업체 근로조건 개선 등 상생을 통한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 완성차업계의 국내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선
노사안정이 선결과제라고 생각하고
사회통합을 통한 생산성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역량 결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질 문 4 >
현재 62만대 정도의 자동차 생산량을 100만대로 늘리려면 기업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자동차업체와 어떤 협력이 진행되고 있나요?

답변)
○ 완성차업체와의 관계에서는 지난해 1월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 운영하는 과정부터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먼저, 현대차가 출자한 100억원을 포함한
525억원의 신기술 사업펀드를 운용하여
10개의 벤처창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수소연료전지차 양산능력을 갖춘 현대차와
수소 및 전기차 융합스테이션 실증사업을 추진 중으로
수소연료전지차 연관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 또한,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지원 사업은 자동차업종 등 40개사를 선정하여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공정품질을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현대기아차는 현재 국내공장 증설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선진국 수준의 저비용 고효율 공장모델이 만들어지면
국내에서 생산성이 가장 높은 광주에 공장을 증설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질 문 5 >
광주시는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산업밸리를 조성하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방향을 잡고 있습니까?

답변)
○ 폭스바겐 사태 이후 내연기관에서 전력구동 방식의 친환경차로
변화하는 자동차 패러다임에 대응하고자
지역 내 기반을 활용한 광산업과 전자산업을 융합한
전기자동차 생산기반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 전기차 양산을 지원하는 핵심 부품업체와 가전기업의 업종 전환,
그리고 한전,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혁신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내 미래먹거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 또한,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한 현대차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매개로
수소 및 전기차 융합스테이션 실증을 통해
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를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 구현으로
친환경차 산업의 선점기반을 만들겠습니다.

< 질 문 6 >
이번 수정계획에 반영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은 자동차산업과 어떤 연관이 있습니까?

답변)
❍ 현재 국가경제는 제조업 공동화 현상으로 인한
저성장과 실업의 악순환으로 심각한 위기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코자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 광주형 일자리 모델은 노사 파트너십에 기반을 두고
적대적 노사관계를 상생적 노사관계로 바꾸어
노조의 책임성과 기업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광주는 5․18 시민공동체라는 역사적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U대회의 성공과 시민 참여 등
이 일을 이루어낼 수 있는 토대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 이러한 토대 속에 우리 시는 민주노총 공공운수 노조와
협약서를 체결하고 사안별로 협력하는 실무협의회를 가동 중이며,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동조합과도 긴밀한 협력 속에서
광주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정착되면
전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 질 문 7 >
본 사업과 관련하여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면 해주십시오.

답변)

❍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은
광주에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생산공장을 만드는 것으로
미래형 친환경자동차와 부품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어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 ’80년 5월 광주정신이 대한민국에 민주화를 가져왔듯이,
오늘날 광주정신은 국가 제조업 르네상스를 통해
다시 한 번 일어설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 이제 우리시는 사회 대통합을 통한 광주형 일자리 모델 창출로
적정임금을 통한 고생산성 구조의 제조 혁신으로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우리 지역에 완성차 업체와 부품기업을 유치코자 합니다.

❍ 광주의 아들, 딸들이 지역에서 당당하고 넉넉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 예타 통과에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 참여와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네 송경종 광주시 자동차산업과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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