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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2월15일

글쓴이 : 심창훈기자 | 작성일시 : 16-02-15 09:06
한 주간의 주요 뉴스를 정리해 보는 뉴스초점 시간입니다,
심창훈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광주지역 총선 경쟁구도가
차츰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은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독점체제가 깨지면서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각 선거구별로 어느정도 대진표가 나오고 있죠?

답) 지금까지의 총선 예비후보 등록 현황과 출마선언 예비후보들을
분류해서 대진표를 짜봤는데요,

먼저 광주 동구에는 현역으로 신당을 추진하다가 국민의당과 통합한
박주선 의원이 버티고 있습니다.

여기에 맞서서 이병훈 전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추진단장이
무소속에서 더민주로 입당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동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예비후보가 적은 편인데요,
아마 선거구 획정이 아직까지 결론이 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이 됩니다.
동구와 남구가 합쳐져서 동남구 갑·을로 조정될 수도 있다는 애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선거구 획정이 결정되면 더 많은 후보들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서구갑에서는 최근 더민주 잔류를 선언한 박혜자 의원에게
송갑석 사단법인 광주학교 교장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국민의당에서는 이명박 정부 비서관 출신인 정용화 예비후보와
영입인사인 송기석 전 부장판사, 검찰 지청장 출신인 이건태 변호사가
출마를 선언한 상탭니다.

국민의당과 통합한 천정배 의원의 지역구인 서구을에서는
아직 더민주 예비후보가 없는 상황입니다.

천 의원에 맞서 같은당 김하중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도전장을 냈고 정의당 강은미 전 광주시의원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을 누비고 있습니다.
천 의원은 최근 "시민과 당내 요청이 있으면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면서 서구을 불출마 가능성도 시사해서
이곳은 상황에 따라 무주공산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겠습니다.

남구는 국민의당 예비후보들이 득세하고 있는 지역인데요,
장병완 의원이 국민의당에 합류한 가운데 김명진 김대중 대통령 당시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을 지낸 김명진 예비후보와 정진욱 광주 정치경제
아카데미 원장, 안철수 의원 측근인 서정성 전 광주시의회 의원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곳 역시 더민주 후보가 없는 지역입니다만
더민주 복당을 검토하고 있는 강운태 전 광주시장이 버티고 있습니다.
(최근 더민주 뉴파티위원회가 부정적 입장을 밝힘)
만약 강운태 전 광주시장이 복당하면 국민의당 후보와
대단한 한판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민주당의 권용일 전 남구의회 의장과
무소속 강도석 전 광주시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문) 북구에는 2개의 선거구가 있는데,
그곳은 어떻습니까?

답) 더민주 주류측으로 분류된 강기정 의원이 버티는 북구갑도
예비후보들이 대거 몰려 있습니다.

김유정 전 더민주 대변인과 종편 토론프로그램 패널로 얼굴을 알린
김경진 변호사, 진선기 전 광주시의회 의원이 국민의당 옷을 입고
경합을 벌이고 있고 홍인화 전 광주시의원과
박대우 전 TBN매거진 진행자가 무소속으로 뛰고 있습니다.

북구을에서는 임내현 의원이 국민의당에 합류한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최경환 예비후보가
더민주 탈당과 함께 국민의당에 입당해서 임 의원과의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민주 소속으로는 이형석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과
'손학규의 남자'로 알려진 이남재 예비후보가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습니다.

무소속으로는 노남수 전 광주시 시민감사관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광산지역에도 예비후보들이 몰리면서 벌써부터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 지역구인 광산구갑에서는 윤봉근 전
광주시의회 의장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더민주에서는 임한필 광산문화경제연구소 대표와 허문수 전
광주시의회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역시 국민의당에 합류한 권은희 의원 지역구인 광산구을에서는
더민주 비대위원인 이용섭 전 의원과의 전·현직 대결이
성사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더민주에서는 은행원 출신의 김중구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국민의당에서는 최선욱 광산미래경제포럼 상임고문이 출마를 선언하고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정의당 예비후보로 문정은 전 부대표가 표밭을 갈고 있습니다.

앞으로 출마자들이 더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각 당에서 새 인물들의 투입 여부에 따라 판도는 많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민주 영입인사 가운데 광주·전남 출신 3인방인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와
오기형 변호사,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이 광주지역에서 출마한다면
선거전에 상당한 파장이 일것으로 점쳐지는데요,
다만 오 변호사만 광주 출마가 유력시될 뿐 양 전 상무와 김 전 사무처장은
수도권 차출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번 총선은 '더민주 경선 승리는 곧 본선 승리'라는 등식이
깨지면서 당내 경선에서 본선까지 혈투가 예상된다고 하겠습니다.

문) 이제 본선을 위해서 각 당이 예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내야 할텐데,
각 당의 공천 룰이 어떻게 정해지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답) 국민의당은 지난 12일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룰'을 담은 당규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하고 총선 후보 공천 국면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국민의당의 총선 후보 공천에서는 무엇보다도 호남지역 현역 의원
'물갈이'가 핵심이라는 점에서 향후 공천과정에 현역의원과
정치신인간 샅바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규에서는 경선 방식으로 ▲여론조사 ▲당원투표 ▲숙의선거인단투표
▲숙의배심원단투표 등 4가지 방식을 명시했는데요,

특히 후보 간 토론 또는 연설을 들은 뒤 선거인단이 내부 토론 과정을 거쳐
후보를 결정하는 숙의투표제를 채택한 것이 눈에 띱니다.

숙의 투표제의 경우도 선거구 유권자 중에서 선거인단을 모집하는
숙의선거인단 방식과, 선거구 유권자 뿐만 아니라 전문가, 명망가 등을
포함해 배심원단을 구성하는 숙의배심원단 방식 두 가지를 택했습니다.

이같은 큰 원칙 속에 천정배 공동대표가 광주 선거구 공천을
시민사회 인사들에게 맡기는 구상을 이미 밝혔기 때문에 광주에서는
선거인단 구성에 변화를 줄 가능성도 있다고 하겠습니다.

전략공천의 경우 자격심사 통과 후보가 1명일 경우 또는 후보의 자질이나
경쟁력에 현저한 문제가 있을 때, 선거전략상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판단될 때 등의 경우 공천관리위원회가 최고위원회와 협의하에
실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경선 결과 최다 득표자의 득표수가 40%를 넘지 않으면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도록 했습니다.

이와함께 여성·청년·장애인·정치신인에 대한 10~20% 가점을 부여하고,
징계시 최대 20% 감점 부과 규정도 당규에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 어떤 경선 방식을 적용하고, 반영비율은 어떻게
할지 등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당규를 보완할 시행세칙 제정 과정과 공천룰을 실제로 집행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등을 두고 당내 갈등이 폭발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전략공천을 통한 '인위적 물갈이'를 배제하고 경선방식을 주장하는
호남 현역 의원들과 '물갈이'를 통한 공천혁신을 주장하는
천정배 공동대표와 정치신인들 사이의 힘겨루기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광주에서는 현역에게 유리한 여론조사와 당원투표 등은
채택이 어렵지 않겠냐라는 예상도 해볼 수 있겠습니다.

더민주는 지난해 혁신위원회를 통해 마련한 ‘상향식 공천’을 원칙으로 하는
시스템 공천 룰을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천 룰은 안심번호 도입을 기반으로 100%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국민공천단이 후보를 결정하게 되는데요,

1차 경선에서 과반득표자가 없으면 1·2위를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이뤄집니다.

정치신인은 10%, 청년(42세 이하)은 연령대에 따라 15~25% 가점이
주어지고 모든 여성과 장애인은 20∼25%의 가점을 받게 됩니다.

현역의원들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평가로 하위 20% 공천배제가
이뤄지는데, 평가가 이미 끝난 상태로 광주·전남에서도 현역탈락자가
포함될지 여부가 최대 관심삽니다.

전략공천은 20% 범위 내에서 이뤄지는데요,
광주에서는 8개 선거구 중 1~2곳에 대해 영입인사의 전략공천이
예상된다는 게 지역정가의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문)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노희용 청장이 낙마한 광주 동구청장 선거도
4·13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데요,
입지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죠?

답) 야권 지형재편이 더민주와 국민의당 양당 구도로 자리잡아 가면서
동구청장 재선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민주에서는 홍진태 전 광주시 문화정책실장이 뛰어들었고
임택 광주시의회 의원도 오늘중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국민의당은 예비후보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양혜령 전 광주시의원과 오형근 조선대 의대 외래교수, 안재경
전 경찰대학장, 김성숙 전 동구의회 의원, 문팔갑 전 화순군의회 의장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김영우 전 광주시의회 의원과 이선순 동구의회 의장,
윤진보 목포대 산학협력단 교수 등도 가세할 것으로 보여
예비후보만 10명을 넘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박주선 의원의 조직력과 불명예 퇴진을 했지만
지역 사회 영향력이 살아있는 유태명·노희용 전 구청장의 입김이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물도 중요하지만 총선 시점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 간 정당 지지율이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관료들의 당선 흐름을 정치인 출신이 끊을지도 관심사인데요,
동구청장은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실시 이후 모두 관료 출신들이
당선됐습니다.

이번 동구청장 재선거는 국회의원 후보와의 러닝메이트 전략이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인데요,

하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선거구 획정'이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광주지역 8개 선거구가 유지될 경우, 동구와 남구가 합쳐져
'동남 갑ㆍ을'로 나눠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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