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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지역민은 가족에 설레임..정치권은 민심에 좌불안석

글쓴이 : 박성용기자 | 작성일시 : 16-02-05 09:04
[1.오프닝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빛고을 아침저널 박성용입니다.

총선을 앞두고 양분된 야권, 더불어민주당이든 국민의당이든
강력한 추진력을 보이지 못한채 설연휴를 맞고 있습니다.

한동안 지지율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당은
이승만 국부 발언과 현역 공천파열음 등으로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반면 문재인 대표사퇴와 인재영입으로 반전을 꾀하던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국보위 참여논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요즘 두 야당의 행보를 보면,
“누가누가 더 못하는지
시합을 하는 것 같다”는 푸념이 자주 들립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설명절은
두달앞으로 다가온 이번 총선에
상당히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기간이 닷새간이나 되는데다
설 연휴 식탁에서 회자될 민심의 향배가
총선 판세에 그대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우리지역은 야권의 텃밭인데다
명절에 고향을 찾은 전국의 호남지역민들이
밥상에서 느낀 고향의 정치적 정서를 그대로 안고 돌아가
전국 판도에 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총선까지 텃밭에서 눈에 띨만한
지지율 반등의 기회나 시간이 부족한 정당들로서는
그래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설연휴가 중요한 시간일 수밖에 없습니다.

지역정치권 안팎에서는 
선명성과 참신성을 내세운 더민주와 국민의당간 인물경쟁과 공천쇄신,
그리고 19대 국회내내, 그리고 야권분열과정에서
존재감없이 이해득실만 따진 지역의 현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물갈이폭이
이번 총선의 관전포인트라고 지적입니다.

한편으로 호남에서의 두 야당간 경쟁은 그렇다치더라도
비호남권에서 확산되고 있는 야권분열로 인한 총선참패 우려도
연대나 통합논의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그 닷새간의 연휴,
지역민심은 오랫말에 고향을 찾을 가족들 얼굴에
설레임으로 술렁이고 있지만,
야권 각 정당과 정치인들은 그 닷새간
소속정당과 지지율이 어떻게 급변할지
긴장감으로 안절부절입니다.

같은 명절이지만, 다른 마음입니다.

[2.이시각이슈]

-정종신 기자

[3.문화마실]

-문화재단 박수현 홍보담당

[4.문화가 산책]

-내고향 TV 정수정 여행작가

[5.클로징 멘트]

오늘부터 사실상 닷새간의 명절연휴에 들어갑니다.

멀리서 고향을 찾을 가족들 얼굴에
설레임과 기다림의 시간일 겁니다.

또 고향을 찾아갈 길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나 항상 안전입니다.

안전해야 행복하고 편안하기 때문입니다.

닷새간의 연휴, 안전한 시간속에서
맑고 향기롭고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빛고을 아침저널은 연휴직후인 다음주 목요일 아침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2월 5일 금요일에 보내드린 빛고을 아침저널,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술에 최강일, 제작에 보도국,
저는 박성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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